직역 없는 한국어

콩글리시 영어로: 핸드폰·노트북부터 셀카·화이팅까지 원어민 표현으로 바꾸기

핸드폰, 노트북, 아이쇼핑, 셀카, 스킨십, 원샷, 서비스, 미팅, 화이팅처럼 자주 쓰는 콩글리시를 영어권에서 실제로 쓰는 말로 바꿔 정리했어요.

이 글에서는

  • 핸드폰은 phone, 노트북은 laptop, 콘센트는 outlet
  • 아이쇼핑은 window shopping, 셀카는 selfie, 서비스는 on the house
  • 스킨십·미팅·원샷·화이팅은 단어 대신 뜻을 풀어 말해요

콩글리시는 영어 단어를 빌려 한국에서 새로 만든 말이라 원어민에게는 잘 통하지 않아요. 핸드폰은 phone, 노트북은 laptop, 아이쇼핑은 window shopping처럼 실제로 쓰는 단어로 바꾸면 돼요. 콩글리시는 한국어 안에서는 자연스러운 말이에요. 다만 영어 대화에서는 비슷한 영어 단어가 다른 뜻으로 이미 있어서 오해가 생기기 쉬워요.

물건 이름: 핸드폰, 노트북, 콘센트

Hang on, my phone's about to die.

잠깐만, 핸드폰 배터리 곧 나가.

I left my laptop at the office again.

노트북을 또 사무실에 두고 왔어.

Is there an outlet near your desk?

네 책상 근처에 콘센트 있어?

핸드폰은 영어로 그냥 phone이에요. 굳이 구분할 땐 cell phone(미국)이나 mobile(영국)이라고 해요. handphone은 미국·영국 사람에게 낯선 말이에요. notebook은 공책과 노트북 컴퓨터를 둘 다 뜻해서, 일상 대화에서는 laptop이라고 하면 덜 헷갈려요. 콘센트는 미국에선 outlet, 영국에선 socket이라고 해요.

생활 표현: 아이쇼핑, 셀카, 서비스

I'm not buying anything. Just window shopping.

아무것도 안 살 거야. 그냥 아이쇼핑 중이야.

Let's take a selfie with the cake before we cut it.

케이크 자르기 전에 같이 셀카 찍자.

These fries are on the house.

이 감자튀김은 서비스예요.

아이쇼핑은 영어권에 없는 조합이고, 진열창을 구경한다는 window shopping이 맞아요. 셀카는 영어로 selfie예요. 식당에서 덤으로 주는 서비스는 on the house(가게가 내는 것)라고 해요. 영어의 service에는 공짜라는 뜻이 없어요.

사람 관계와 술자리: 스킨십, 미팅, 원샷

He's really affectionate. He's always holding my hand.

그 사람 애정 표현을 정말 잘해. 늘 손을 잡고 있어.

My friends set up a group blind date for Friday.

친구들이 금요일에 미팅을 잡아 줬어.

스킨십은 영어권에서 거의 모르는 단어예요. 애정 표현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affectionate, 신체 접촉 자체를 말하려면 physical affection이라고 해요. touchy-feely도 있지만 ‘과하게 들러붙는다’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섞일 수 있어요. 대학 미팅은 여러 명이 함께 하는 소개팅이니 a group blind date로 풀어요. meeting은 ‘회의’예요. 원샷은 drink it in one go라고 풀거나, 친구끼리는 Down it!이라고 외쳐요.

응원과 일: 화이팅, 아르바이트

Big interview tomorrow, right? You've got this.

내일 중요한 면접이지? 화이팅.

I have a part-time job at a bakery.

빵집에서 아르바이트해.

화이팅은 fighting이 ‘싸움’이라 그대로 외치면 어리둥절해해요. 상황별 응원은 화이팅 영어로에 정리했어요. 아르바이트는 독일어 Arbeit에서 온 말이라 영어로는 part-time job이에요.

한눈에 보기

상황 영어 표현 뉘앙스
핸드폰 phone / cell phone handphone은 낯선 말
노트북 laptop notebook은 공책도 뜻함
아이쇼핑 window shopping 구경만 하는 쇼핑
셀카 selfie 스스로 찍은 사진
서비스 It's on the house. 가게가 내는 덤
스킨십 He's really affectionate. 다정하게 표현하는 사람

짧은 대화 예시

Where are you? The movie starts in ten minutes.

어디야? 영화 10분 뒤에 시작해.

Almost there! I stopped to charge my phone at a café.

거의 다 왔어! 카페에서 핸드폰 충전하느라 잠깐 들렀어.

Did you buy anything while you were there?

거기서 뭐 산 거 있어?

No, just window shopping. But they gave me a free cookie.

아니, 그냥 구경만 했어. 근데 쿠키를 서비스로 줬어.

피하면 좋은 것

  • I did eye shopping yesterday. 영어에 없는 조합이라 무슨 뜻인지 짐작하기 어려워요. 어제 구경만 했다면 I went window shopping yesterday.예요.
  • He has a lot of skinship. skinship을 아는 사람이 드물어서 설명이 따로 필요해져요. He's very affectionate.처럼 사람을 묘사하는 말로 바꿔요.
  • Let's one shot! one shot은 ‘한 번의 기회’나 ‘샷 한 잔’으로 들려요. 한 번에 마시자는 뜻이면 Let's drink it in one go.라고 해요.

통화 중이었다면

Twynning 통화 중에 “노트북이 고장 났어”라고 말하려다 notebook이 맞는지 멈칫했다면 큐를 불러 한국어로 그대로 물어보세요. 큐는 지금 대화 흐름에 맞는 영어 표현을 두 개까지 보여 줘요. 고른 문장은 내 입으로 말하면 돼요.

연습해 볼 것

빈칸을 내 이야기로 채워 소리 내어 세 번 말해 보세요.

My ___ is almost dead. Do you have a charger?

내 ___ 배터리가 거의 없어. 충전기 있어?

I didn't buy anything at ___. I was just window shopping.

___에서 아무것도 안 샀어. 그냥 아이쇼핑만 했어.

화이팅을 외쳤다가 ‘누구랑 싸우라고?’라는 대답을 듣는 장면은 오디오 드라마 화이팅이 싸움이 되는 아침에서, 회식에 간다는 말을 I go to company라고 했다가 이직하는 사람으로 오해받는 장면은 회식이 영어로 안 나와서에서 들을 수 있어요. 직역이 없는 한국어를 풀어 말하는 법은 정·눈치 영어로에, 미팅과 비슷한 자리는 소개팅 영어로에 정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