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우울하다 영어로: 기분이 가라앉을 때, 괜히 처질 때, 날씨 탓일 때
우울하다를 depressed 로 옮기면 생각보다 무겁게 들릴 수 있어요. 기분이 가라앉을 때, 이유 없이 처질 때, 날씨나 상황 때문에 울적할 때 쓰는 일상 표현을 정리했어요.
이 글에서는
- 기분이 가라앉을 땐 I'm feeling a bit down, 요즘 처질 땐 I've been feeling low
- 날씨나 상황 탓일 땐 This weather is so depressing
- I'm depressed 는 우울증처럼 들릴 수 있어서 일상에선 down 을 더 많이 써요
일상에서 ‘우울하다’는 depressed보다 I'm feeling a bit down이나 I've been feeling low로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depressed는 우울증을 떠올리게 할 수 있어서, 하루 이틀 기분이 가라앉은 정도라면 down이 더 가볍고 자연스러워요. 다만 날씨나 소식처럼 상황을 주어로 할 때는 depressing을 편하게 써요.
기분이 가라앉을 때
I'm feeling a bit down today.
오늘 좀 기분이 가라앉아.
I've been feeling kind of low lately.
요즘 좀 처져 있어.
down과 low는 기분이 아래로 내려가 있다는 느낌이라 한국어 ‘가라앉다’와 잘 맞아요. a bit이나 kind of를 붙이면 듣는 사람도 크게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받아 줄 수 있어요. 요즘처럼 며칠째 이어지는 기분이라면 I've been ~ lately로 말해요.
이유 없이 처질 때
딱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닌데 괜히 울적한 날이 있죠.
I don't know why, I just feel off today.
왜인지 모르겠는데 오늘 그냥 기분이 별로야.
I've been in a bit of a funk this week.
이번 주 내내 좀 축 처져 있었어.
feel off는 몸이나 기분이 평소 같지 않다는 뜻이라,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운 날에 쓰기 좋아요. in a funk는 의욕이 없고 기분이 처지는 상태를 말하는 구어예요. 오래된 노래에 자주 나오는 feeling blue도 뜻은 통하지만, 요즘 대화에서는 down이 훨씬 흔해요.
날씨나 상황 때문에 울적할 때
This weather is so depressing.
날씨 때문에 너무 우울하다.
Rainy Mondays always get me down.
비 오는 월요일은 늘 기분이 처져.
depressing은 상황이나 대상이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는 뜻이라, 날씨나 뉴스, 텅 빈 통장 잔고에도 가볍게 써요. get me down은 ‘기분을 가라앉게 하다’라는 뜻이에요. 겨울이 되면 처지는 기분을 the winter blues라고 부르기도 해요.
우울한 친구에게 말을 건넬 때
Do you want to talk about it?
얘기해 볼래?
I'm here if you need me.
필요하면 내가 있잖아.
기분이 처진 사람에게는 해결책보다 이야기를 들어 주겠다는 말이 먼저예요. 위로하는 표현은 위로하다 영어로에 더 정리했어요. 그리고 우울한 기분이 몇 주씩 이어지거나 일상이 힘들 만큼 무겁다면, 혼자 견디기보다 가까운 사람이나 전문가와 이야기해 보세요.
한눈에 보기
| 상황 | 영어 표현 | 뉘앙스 |
|---|---|---|
| 기분이 가라앉음 | I'm feeling a bit down. | 가벼운 우울의 기본 |
| 며칠째 처짐 | I've been feeling low lately. | 요즘 이어지는 기분 |
| 이유 없이 별로 | I just feel off. | 평소 같지 않음 |
| 의욕 없이 처짐 | I'm in a funk. | 축 처진 구어 |
| 상황이 우울함 | This is so depressing. | 상황을 주어로 |
| 기분을 처지게 함 | It gets me down. | 원인을 말할 때 |
짧은 대화 예시
You've been really quiet today. Everything okay?
오늘 너 되게 조용하다. 별일 없어?
I'm fine. I'm just feeling a little down.
괜찮아. 그냥 기분이 좀 가라앉았어.
Did something happen?
무슨 일 있었어?
Not really. It's been gray all week, and it's getting to me.
딱히. 일주일 내내 흐리니까 기분이 처지네.
Want to grab some hot chocolate after work? My treat.
퇴근하고 핫초코 마시러 갈래? 내가 살게.
피하면 좋은 것
- I'm depressed.를 가볍게. 친한 사이에서 과장 섞어 쓰기도 하지만, 처음 만난 사람이나 동료가 들으면 우울증으로 힘들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가벼운 우울이라면 I'm feeling down.이 맞아요.
- My feeling is down. ‘기분이 가라앉다’를 직역한 문장이라 어색해요. 사람을 주어로 I'm feeling down.이라고 해요.
- Cheer up!만 반복하기. 응원하려는 마음이지만 ‘그만 우울해해’처럼 들릴 수 있어요. 먼저 Do you want to talk about it?처럼 마음을 물어봐 주세요.
통화 중이었다면
Twynning 통화 중에 오늘 기분이 왜 처졌는지 말하고 싶은데 어느 정도 무게로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큐를 불러 보세요. 한국어로 “괜히 기분이 가라앉았다고 가볍게 말하고 싶어”라고 전하면, 큐가 지금 대화에 맞는 표현을 두 개까지 보여 줘요. 내 기분에 가까운 쪽을 골라 통화로 돌아가 직접 말하면 돼요.
연습해 볼 것
요즘 기분을 처지게 하는 것 하나를 떠올려 빈칸을 채우고, 소리 내어 세 번 말해 보세요.
___ always gets me down.
___ 때문에 늘 기분이 처져.
I've been feeling a bit low since ___.
___ 이후로 좀 처져 있었어.
혼자라는 느낌이 우울함과 겹친다면 외롭다 영어로를, 기분 전반을 묻고 답하는 표현은 기분 영어로를 함께 보세요. 지친 날의 마음은 피곤하다 영어로에도 정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