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피곤하다 영어로: 몸이 지칠 때, 마음이 지칠 때, 번아웃이 왔을 때
피곤하다는 얼마나, 어떻게 지쳤는지에 따라 영어가 달라져요. 몸이 녹초가 됐을 때, 졸려서 피곤할 때, 마음이 지쳤을 때, 번아웃이 왔을 때의 표현과 tired of 의 함정을 정리했어요.
이 글에서는
- 몸이 녹초일 땐 I'm exhausted 나 I'm beat, 졸릴 땐 I can barely keep my eyes open
- 마음이 지쳤을 땐 I'm drained, 번아웃은 I'm burned out
- I'm tired of ~ 는 ‘지겹다’는 뜻이라 피곤하다와 다르다는 점까지
피곤하다는 기본적으로 I'm tired, 녹초가 됐다면 I'm exhausted, 마음까지 지쳤다면 I'm drained, 번아웃이 왔다면 I'm burned out으로 말해요. 한국어 ‘피곤하다’는 하루 일과 끝의 고단함부터 몇 달째 쌓인 지침까지 넓게 써요. 영어에서는 몸이 지친 건지, 마음이 지친 건지, 얼마나 오래된 피로인지에 따라 단어가 달라져요.
몸이 지쳤을 때
I'm completely exhausted.
완전 녹초야.
I'm beat. I'm going straight to bed.
너무 피곤해. 바로 잘래.
exhausted는 tired보다 훨씬 강해서 ‘기운이 하나도 없다’는 느낌이에요. beat은 친구 사이에서 쓰는 짧은 구어로, 미국 영어에서 특히 자주 들려요. 이사나 등산처럼 몸을 많이 쓴 날이라면 I'm wiped out.도 잘 어울려요.
졸려서 피곤할 때
I can barely keep my eyes open.
눈이 자꾸 감겨.
I didn't get much sleep last night.
어젯밤에 잠을 별로 못 잤어.
sleepy는 ‘졸린’이고 tired는 ‘피곤한’이지만, 영어에서도 I'm tired.라고 하면 졸리다는 뜻까지 함께 전해져요. 두 번째 문장처럼 이유를 덧붙이면 회의 중에 하품이 나왔을 때 양해를 구하기 좋아요.
마음이 지쳤을 때
몸보다 감정이 소모된 피곤함이에요. 사람을 많이 상대했거나 신경 쓸 일이 많았던 날이에요.
That conversation really drained me.
그 대화 때문에 진이 다 빠졌어.
I'm just worn out from everything.
이것저것 다 지쳐.
drain은 ‘물을 빼다’라는 뜻에서 나와서, 기운이 쭉 빠져나간 느낌을 줘요. worn out은 오래 써서 닳았다는 말이라, 한동안 쌓인 피로에 잘 맞아요.
번아웃이 왔을 때
몇 주, 몇 달씩 일에 치여 의욕까지 바닥난 상태예요.
I think I'm burned out.
나 번아웃 온 것 같아.
I've been running on empty for weeks.
몇 주째 바닥난 기운으로 버티고 있어.
burned out은 ‘다 타 버린’이라는 뜻이라 번아웃을 그대로 옮긴 말이에요. 영국 영어에서는 burnt out이라고도 써요. running on empty는 연료 없이 달린다는 비유라, 쉬지 못하고 버티는 상태를 말할 때 좋아요. 이럴 땐 I really need a break.(정말 좀 쉬어야겠어)를 이어서 말해도 자연스러워요.
한눈에 보기
| 상황 | 영어 표현 | 뉘앙스 |
|---|---|---|
| 기본 피곤 | I'm tired. | 졸림까지 포함 |
| 녹초 | I'm exhausted. / I'm beat. | 기운이 하나도 없음 |
| 졸음 | I can barely keep my eyes open. | 눈이 감길 정도 |
| 마음이 지침 | I'm drained. | 감정이 소모됨 |
| 쌓인 피로 | I'm worn out. | 오래 닳은 느낌 |
| 번아웃 | I'm burned out. | 의욕까지 바닥남 |
짧은 대화 예시
You look like you haven't slept in days.
며칠 못 잔 사람 같아 보여.
Pretty much. We've had back-to-back deadlines all month.
거의 그래. 이번 달 내내 마감이 줄줄이 있었거든.
That sounds exhausting.
진짜 힘들었겠다.
It is. Honestly, I think I'm starting to burn out.
응. 솔직히 번아웃이 오기 시작한 것 같아.
You should take Friday off. Even one day would help.
금요일 하루 쉬어. 하루만 쉬어도 도움이 될 거야.
피하면 좋은 것
- I'm tired of work. tired of ~는 ‘~이 지겹다, 질렸다’라는 뜻이에요. 일 때문에 피곤하다면 I'm tired from work.처럼 from을 써요.
- I'm burnout. burnout은 명사라서 I'm burned out. 또는 I'm dealing with burnout.처럼 말해요.
- I'm fatigued. 뜻은 맞지만 의학 상담이나 보고서에 어울리는 딱딱한 말이에요. 대화에서는 tired나 exhausted가 자연스러워요.
통화 중이었다면
Twynning 통화를 하다가 요즘 너무 지쳤다는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데 tired 말고는 생각나지 않으면 큐를 불러 한국어로 “몸보다 마음이 지쳤다고 하고 싶어”라고 해 보세요. 큐가 대화 맥락에 맞는 표현을 두 개까지 보여 줘요. 지금 내 상태에 가까운 쪽을 골라 직접 말하면 돼요.
연습해 볼 것
오늘 하루를 떠올려 빈칸을 채우고, 소리 내어 세 번 말해 보세요.
I'm so tired from ___.
___ 때문에 너무 피곤해.
___ really drained me today.
오늘 ___ 때문에 진이 다 빠졌어.
퇴근길에 하루를 마무리하는 말은 퇴근 영어로에, 지친 마음을 털어놓는 표현은 힘들다 영어로에 정리했어요.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귀찮다 영어로도 함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