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속상하다 영어로: 일이 틀어졌을 때, 남의 일이 마음 아플 때, 달래 줄 때

일이 뜻대로 안 돼서 속상할 때, 마음에 계속 걸릴 때, 아끼는 사람의 일이 속상할 때, 속상한 사람을 달랠 때 쓰는 영어 표현과 upset 의 뉘앙스를 정리했어요.

이 글에서는

  • 일이 틀어져 속상할 땐 I'm so upset, 마음에 계속 걸릴 땐 It's really getting to me
  • 아끼는 사람 일이 속상할 땐 I feel so bad for her
  • upset with you 는 화났다는 뜻에 가까워서 주의

속상하다는 영어로 I'm upset이 가장 가까워요. 일이 뜻대로 안 돼 속상하면 I'm so upset about it, 아끼는 사람의 일이 마음 아프면 I feel so bad for her처럼 말해요. upset은 슬픔, 실망, 약간의 화가 섞인 감정이라 한국어 ‘속상하다’와 잘 맞아요. 다만 누구에게 속상한지를 붙이면 화났다는 뜻에 가까워져서, 대상을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해요.

일이 뜻대로 안 돼서 속상할 때

I'm so upset. I studied for weeks and still failed.

너무 속상해. 몇 주 동안 공부했는데 결국 떨어졌어.

I'm really upset about losing my earrings.

귀걸이 잃어버린 게 너무 속상해.

upset about ~은 어떤 일 때문에 속상하다는 뜻이에요. 노력이 헛돌았거나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처럼 마음이 상한 일 앞에 두루 써요. 아주 가볍게는 I'm kind of bummed.(좀 속상해)라고도 해요.

마음에 계속 걸릴 때

한 번 속상하고 끝나지 않고, 그 일이 자꾸 떠오를 때예요.

It's really getting to me.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려서 속상해.

I can't stop thinking about what she said.

그 사람이 한 말이 자꾸 생각나.

get to someone은 ‘어떤 일이 마음속까지 파고들어 신경 쓰이게 하다’라는 뜻이에요. 처음엔 괜찮은 척했는데 점점 속상해질 때 잘 어울려요. 두 번째 문장처럼 무엇이 떠오르는지 말해 주면 듣는 사람이 사정을 더 쉽게 알아들어요.

아끼는 사람의 일이 속상할 때

친구가 다쳤거나, 가족이 힘든 일을 겪을 때 내 마음까지 속상한 경우예요.

I feel so bad for her. She worked so hard for that job.

그 친구 생각하면 너무 속상해. 그 자리 때문에 진짜 열심히 했거든.

It breaks my heart to see him like this.

그 사람이 이러고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아파.

feel bad for ~는 ‘~가 안돼서 마음이 안 좋다’는 뜻이라 남의 일에 속상한 마음에 잘 맞아요. It breaks my heart는 더 깊이 마음이 아플 때 쓰는 말이라, 작은 일에 쓰면 과하게 들릴 수 있어요.

속상한 사람을 달랠 때

Aw, I'm so sorry. That's awful.

아, 어떡해. 진짜 속상하겠다.

Want to tell me what happened?

무슨 일인지 얘기해 줄래?

여기서 I'm sorry는 사과가 아니라 ‘안타깝다’는 공감이에요. 속상한 사람에게는 해결책보다 Want to tell me what happened?처럼 들어 줄 준비가 됐다는 말이 먼저 필요할 때가 많아요.

한눈에 보기

상황 영어 표현 뉘앙스
일 때문에 속상함 I'm upset about ~. 속상함의 기본
가볍게 속상함 I'm kind of bummed. 친구 사이 구어
계속 마음에 걸림 It's really getting to me. 점점 신경 쓰임
남의 일이 속상함 I feel so bad for ~. 안돼서 마음이 안 좋음
깊이 마음 아픔 It breaks my heart. 무거운 표현
달래 줄 때 Want to tell me what happened? 들어 줄 준비

짧은 대화 예시

Hey, are you okay? Your eyes are a little red.

괜찮아? 눈이 좀 빨개.

My grandma's dog passed away this morning. I grew up with him.

할머니네 강아지가 오늘 아침에 죽었어. 같이 자란 애거든.

Oh no. I'm so sorry. That must be really hard.

아, 어떡해. 정말 속상하겠다.

Yeah. I'm more upset than I thought I'd be.

응. 생각보다 훨씬 속상하네.

That makes sense. Do you want to talk about him?

당연하지. 그 강아지 얘기 해 줄래?

피하면 좋은 것

  • I'm upset with you. 상대를 대상으로 붙이면 ‘너한테 화났어’에 가깝게 들려요. 상대 때문이 아니라 일 때문에 속상한 거라면 I'm upset about what happened.처럼 일을 대상으로 말해요.
  • My inside is broken. ‘속이 상하다’를 그대로 옮긴 문장이라 뜻이 통하지 않아요. upset stomach는 ‘배탈’이라는 점도 함께 알아 두세요.
  • Don't be upset. 달래려는 말이지만 ‘속상해하지 마’가 감정을 막는 것처럼 들릴 수 있어요. I'm so sorry that happened.처럼 먼저 마음을 알아주는 편이 좋아요.

통화 중이었다면

Twynning 통화 중에 속상한 일을 꺼내고 싶은데 upset이 화난 것처럼 들릴까 걱정되면 큐를 불러 한국어로 “오늘 일 때문에 좀 속상하다고 말하고 싶어”라고 해 보세요. 큐가 대화 흐름을 보고 어울리는 영어 표현을 두 개까지 보여 줘요. 내 마음에 맞는 쪽을 골라 천천히 내 목소리로 말하면 돼요.

연습해 볼 것

최근에 속상했던 일을 하나 골라 빈칸을 채우고, 소리 내어 세 번 말해 보세요.

I'm really upset about ___.

___ 때문에 너무 속상해.

I feel so bad for ___.

___ 생각하면 너무 속상해.

상대 때문에 마음이 상했다면 서운하다 영어로를, 기대가 무너진 마음은 실망하다 영어로를 보세요. 속상한 사람에게 건넬 말은 위로하다 영어로에 더 정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