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짜증나다 영어로: 거슬릴 때, 일이 꼬일 때, 괜히 예민할 때
짜증나다는 내가 짜증 날 때, 사람이나 소리가 거슬릴 때, 일이 꼬였을 때, 피곤해서 예민할 때 다른 영어로 말해요. annoyed 와 annoying 의 차이까지 정리했어요.
이 글에서는
- 내가 짜증 날 땐 I'm annoyed, 상황이 짜증 날 땐 This is so annoying
- 거슬릴 땐 It's getting on my nerves, 일이 꼬였을 땐 What a pain
- 피곤하거나 배고파서 예민할 땐 I'm just cranky
짜증나다는 보통 annoyed로 말해요. 내가 짜증 났다면 I'm annoyed, 상황이나 대상이 짜증 나게 한다면 This is so annoying처럼 써요. 짜증은 화보다 가볍고 금방 지나가는 감정이라 angry로 옮기면 실제보다 크게 들려요. 무엇 때문에 짜증이 났는지에 따라 거슬린다, 번거롭다, 예민하다 같은 표현을 골라 쓰면 더 정확해요.
내가 짜증 났을 때
I'm so annoyed right now.
나 지금 완전 짜증 나.
This is so annoying.
이거 진짜 짜증 난다.
annoyed는 내가 느끼는 감정, annoying은 짜증을 일으키는 쪽을 설명하는 말이에요. 그래서 상황을 주어로 할 때는 This is annoying, 나를 주어로 할 때는 I'm annoyed가 돼요. 비슷한 단어인 irritated도 자주 쓰는데, annoyed보다 살짝 더 신경이 곤두선 느낌이에요.
사람이나 소리가 거슬릴 때
옆자리 펜 딸깍거리는 소리, 같은 말을 반복하는 사람처럼 계속 신경을 긁는 짜증이에요.
That tapping sound is getting on my nerves.
저 톡톡거리는 소리 진짜 거슬려.
It really bugs me when people talk during movies.
영화 볼 때 사람들이 떠들면 진짜 신경 쓰여.
get on my nerves는 ‘신경을 건드린다’는 뜻이라 거슬리다와 잘 맞아요. bug는 동사로 ‘귀찮게 하다, 신경 쓰이게 하다’라는 뜻의 편한 구어예요. 상대에게 Stop bugging me.라고 하면 ‘그만 좀 귀찮게 해’가 돼요.
일이 꼬여서 짜증 날 때
택배가 또 늦어지거나, 다 써 놓은 문서가 날아갔을 때처럼 상황이 짜증 나는 경우예요.
This is such a pain.
이거 완전 골치 아프네.
Seriously? Not again.
진짜? 또야?
pain은 여기서 ‘아픔’이 아니라 ‘골칫거리, 번거로운 일’이라는 뜻이에요. It's such a pain to ~처럼 뒤에 번거로운 일을 붙여도 돼요. 하기 싫어서 미루고 싶은 마음은 귀찮다 영어로에 따로 정리했어요.
괜히 예민할 때
딱히 이유는 없는데 피곤하거나 배고파서 짜증이 나는 날도 있죠.
Sorry, I'm just cranky today.
미안, 오늘 내가 좀 예민해.
I get hangry if I skip lunch.
점심 거르면 배고파서 짜증이 나.
cranky는 잠을 못 자거나 몸이 힘들어서 생기는 짜증에 잘 어울려요. hangry는 hungry와 angry를 합친 말로, 친구 사이에서 장난스럽게 써요. 짜증을 상대에게 풀어 버렸다면 I didn't mean to snap at you.(너한테 툭 쏘려던 건 아니었어)로 먼저 사과해 보세요.
한눈에 보기
| 상황 | 영어 표현 | 뉘앙스 |
|---|---|---|
| 내 감정 | I'm annoyed. | 짜증의 기본 |
| 상황이 짜증 남 | This is so annoying. | 대상을 주어로 |
| 계속 거슬림 | It's getting on my nerves. | 신경을 긁는 느낌 |
| 신경 쓰임 | It bugs me. | 편한 구어 |
| 번거로운 일 | What a pain. | 골칫거리라는 감탄 |
| 괜히 예민함 | I'm cranky. | 피곤해서 생긴 짜증 |
짧은 대화 예시
Why do you look so irritated?
왜 그렇게 짜증 난 얼굴이야?
My upstairs neighbor has been drilling since eight.
윗집이 아침 8시부터 계속 드릴질 중이야.
On a Saturday? That would drive me nuts.
토요일에? 나라도 미쳐 버리겠다.
Right? It's really getting on my nerves.
그렇지? 진짜 거슬려 죽겠어.
Let's go work at a café until they're done.
공사 끝날 때까지 카페 가서 하자.
피하면 좋은 것
- I'm annoying. ‘나는 짜증 나게 하는 사람이야’라는 뜻이 돼요. 내가 짜증 났다면 I'm annoyed.예요.
- I'm angry.로 옮기기. 짜증 정도의 감정을 angry로 말하면 상대가 심각한 일이 있었다고 받아들일 수 있어요. 가벼운 짜증은 annoyed가 맞아요.
- You're so annoying. 틀린 문장은 아니지만 ‘너 진짜 짜증 나’를 사람에게 그대로 던지는 말이에요. 친한 사이의 장난이 아니라면 That's a little annoying.처럼 행동이나 상황을 짚어 말하는 게 덜 날카로워요.
통화 중이었다면
Twynning 통화에서 오늘 있었던 짜증 나는 일을 털어놓고 싶은데 너무 화난 사람처럼 들릴까 망설여지면 큐를 불러 보세요. 한국어로 “윗집 소음 때문에 짜증 났다고 가볍게 말하고 싶어”처럼 말하면, 큐가 대화 흐름에 맞는 표현을 두 개까지 보여 줘요. 어느 쪽이 내 기분에 가까운지 고르고, 통화로 돌아가 직접 말하면 돼요.
연습해 볼 것
요즘 나를 짜증 나게 한 일을 하나 떠올려 빈칸을 채우고, 소리 내어 세 번 말해 보세요.
It really bugs me when ___.
___ 할 때 진짜 신경 쓰여.
___ is getting on my nerves.
___ 때문에 거슬려 죽겠어.
짜증이 아니라 일이 안 풀려서 막막한 마음이라면 답답하다 영어로를, 짜증이 화로 커졌을 때는 화나다 영어로를 이어서 보세요. 지친 하루를 영어로 풀어 말하는 연습은 영어로 하루 이야기하기와 함께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