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귀찮다 영어로: 하기 싫을 때, 번거로울 때, 누가 귀찮게 할 때
귀찮다는 무엇이 귀찮은지에 따라 영어가 달라져요. 하기 싫은 마음, 번거로운 절차, 귀찮게 하는 사람, 귀찮게 해서 미안한 마음까지 상황별로 정리했어요.
이 글에서는
- 하기 싫을 땐 I don't feel like it, 절차가 번거로울 땐 It's such a hassle
- 누가 귀찮게 할 땐 bug, 내가 귀찮게 해서 미안할 땐 Sorry to bother you
- I'm annoying 과 I'm annoyed 처럼 헷갈리기 쉬운 함정까지
귀찮다는 한 단어로 옮기기 어려워서, 하기 싫을 땐 I don't feel like it, 절차가 번거로울 땐 It's such a hassle, 누가 귀찮게 할 땐 bug을 골라 써요. 한국어 ‘귀찮다’는 게으른 마음, 번거로운 일, 성가신 사람을 모두 가리켜요. 영어로는 그중 무엇이 귀찮은지가 문장의 주어와 단어를 바꿔요.
그냥 하기 싫을 때
몸이 안 따라 주거나 의욕이 없을 때의 귀찮음이에요. 가장 흔하고 무난한 표현은 don't feel like예요.
I don't feel like cooking tonight.
오늘 밤엔 요리하기 귀찮아.
I'm too lazy to go out today.
오늘은 나가기 너무 귀찮아.
I don't feel like ~ing는 ‘~할 기분이 아니다’라는 뜻이라 귀찮다를 가장 부드럽게 옮겨요. lazy는 스스로에게 쓰면 가벼운 농담처럼 들리지만, 남에게 You're lazy.라고 하면 비난이 되니 조심하세요. I can't be bothered.(귀찮아서 안 할래)도 같은 뜻인데, 영국 영어에서 특히 자주 들리고 미국에서는 I don't feel like it.이 더 흔해요.
절차나 일이 번거로울 때
서류 준비, 환불 신청, 줄 서기처럼 일 자체가 번거로울 때는 일을 주어로 말해요.
Returning this is such a hassle.
이거 반품하는 거 너무 귀찮다.
Ugh, what a pain.
아, 진짜 귀찮네.
hassle은 ‘번거로운 일, 수고’라는 뜻이에요. a pain도 ‘골칫거리’라는 뜻이라 귀찮은 일에 자주 써요. 둘 다 사람이 아니라 상황을 탓하는 말이라 친구에게도 직장 동료에게도 쓸 수 있어요.
누가 자꾸 귀찮게 할 때
My brother keeps bugging me about the trip.
동생이 여행 얘기로 자꾸 귀찮게 해.
Can you give me a minute?
잠깐 시간 좀 줄래?
bug은 동사로 ‘귀찮게 하다, 들볶다’라는 뜻이에요. 친한 사이에서 Stop bugging me!(그만 좀 귀찮게 해!)라고 웃으며 쓰기도 하지만, 진지한 상황에서는 날카롭게 들려요. 상대와 거리를 두고 싶을 땐 두 번째 문장처럼 시간을 달라고 말하는 편이 관계를 덜 상하게 해요.
내가 귀찮게 해서 미안할 때
한국어로 ‘귀찮게 해서 죄송한데요’라고 말을 거는 상황이에요.
Sorry to bother you, but do you have a second?
귀찮게 해서 미안한데, 잠깐 시간 있어요?
I don't want to be a pain, but could you check this again?
번거롭게 해 드리고 싶진 않은데, 이거 한 번만 다시 봐 줄 수 있어요?
Sorry to bother you는 낯선 사람에게 길을 물을 때나 동료에게 말을 걸 때 모두 쓰는 정중한 시작이에요.
한눈에 보기
| 상황 | 영어 표현 | 뉘앙스 |
|---|---|---|
| 하기 싫음 | I don't feel like it. | 가장 무난한 귀찮음 |
| 스스로 게으름 | I'm too lazy to ~. | 가벼운 자기 농담 |
| 번거로운 일 | It's such a hassle. / What a pain. | 일과 상황을 탓함 |
| 귀찮게 하는 사람 | He keeps bugging me. | 친한 사이 구어 |
| 말 걸며 양해 | Sorry to bother you. | 정중한 시작 |
짧은 대화 예시
Do you want to go to the gym after work?
퇴근하고 헬스장 갈래?
Honestly, I don't feel like it today.
솔직히 오늘은 좀 귀찮아.
Come on, it's only thirty minutes.
에이, 30분이면 되는데.
I know, but I have to change and pack my bag. It's such a hassle.
알지. 근데 옷 갈아입고 가방 싸야 하잖아. 너무 번거로워.
Fine. Tomorrow, then. No excuses.
알았어. 그럼 내일이야. 핑계 없기.
피하면 좋은 것
- I'm annoying. ‘나는 짜증 나게 하는 사람이다’라는 뜻이 돼요. 내가 짜증 났다면 I'm annoyed.예요.
- annoying 하나로 다 옮기기. It's annoying.은 ‘짜증 난다’에 가까워서, 그냥 하기 싫은 귀찮음과는 결이 달라요.
- You're bothering me. 상대 면전에서 하면 꽤 차갑게 들려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쪽이 부드러워요.
통화 중이었다면
Twynning 통화 중에 “귀찮다”를 어떻게 말할지 막히면 큐를 불러 한국어로 “오늘은 좀 귀찮다고 하고 싶어”라고 전해 보세요. 큐는 그때까지 오간 대화를 보고 어울리는 영어 표현을 두 개까지 짧은 한국어 설명과 함께 보여 줘요. 고른 문장은 통화로 돌아가 직접 말하면 돼요.
연습해 볼 것
오늘 귀찮았던 일 하나를 떠올려 빈칸을 채우고, 소리 내어 세 번 말해 보세요.
I don't feel like ___ today.
오늘은 ___하기 귀찮아.
___ is such a hassle.
___는 정말 번거로워.
퇴근 후의 귀찮음은 퇴근 영어로와, 일이 안 풀릴 때의 마음은 답답하다 영어로와 이어서 보면 좋아요. 혼자 매일 짧게 말해 보는 방법은 혼자서 영어 말하기 연습하는 법에 정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