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퇴사 영어로: 회사 그만두기, 이직, 퇴사 이유 말하기
퇴사와 이직을 영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quit·leave·resign이 어떻게 다른지, 퇴사 이유를 친구와 면접에서 각각 어떻게 말하면 좋은지 정리했어요.
이 글에서는
- 퇴사는 quit my job 이나 leave my job, 공식적으로는 resign
- 이직은 change jobs, switch jobs 처럼 jobs 를 복수로 써요
- 퇴사 이유는 친구에겐 솔직하게, 면접에선 앞으로 하고 싶은 일로 말해요
퇴사는 영어로 quit my job 또는 leave my job이라고 말하고, 이직은 change jobs나 switch jobs라고 해요. 공식적으로 사직한다는 말은 resign이에요. 영어에는 ‘퇴사’ 같은 명사 하나보다 ‘일을 그만두다’라는 동사 표현이 훨씬 자주 쓰여요. 같은 퇴사라도 친구에게 말할 때와 면접에서 말할 때 고르는 단어가 달라져요.
회사를 그만둘 때
I quit my job last month.
지난달에 회사 그만뒀어.
I'm leaving the company at the end of March.
3월 말에 퇴사해요.
quit는 내 뜻으로 그만둔다는 구어 표현이고, 과거형도 그대로 quit예요. leave는 조금 더 중립적이라 직장 동료나 윗사람에게 말할 때도 무난해요. resign은 회사에 공식적으로 그만두겠다고 알리는 말이라(말로든 글로든) 친구에게 쓰면 딱딱하게 들려요. 미국에서는 퇴사를 알리는 걸 give my two weeks' notice라고도 하는데, 보통 2주 전에 알리는 관행에서 나온 말이에요.
이직할 때
I'm switching jobs. I start at a new place next month.
나 이직해. 다음 달부터 새 회사 다녀.
I got an offer from another company, and I took it.
다른 회사에서 제안을 받아서 옮기기로 했어.
이직은 회사를 바꾸는 게 아니라 일을 바꾸는 것으로 말해서 change jobs, switch jobs처럼 jobs를 복수로 써요. 아직 알아보는 중이라면 I'm looking for a new job.(새 직장 알아보는 중이야)이라고 하면 돼요. 쉬면서 다음을 고민 중이라면 I'm taking a break before my next job.(다음 일 전에 좀 쉬는 중이야)이라고 해요. I'm between jobs.는 ‘지금 직장이 없다’를 부드럽게 돌려 말하는 표현이에요.
퇴사 이유 말하기
I wanted to try something different.
다른 일을 해 보고 싶었어.
Honestly, it just wasn't a good fit for me anymore.
솔직히 더는 나랑 잘 안 맞았어.
친구에게는 이렇게 짧고 솔직하게 말해도 충분해요. 면접처럼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전 회사에 대한 불만보다 앞으로의 방향으로 말하는 게 좋아요. I'm looking for a role where I can grow more.(더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찾고 있어요)처럼 말하면 같은 이유도 긍정적으로 들려요.
윗사람에게 퇴사를 알릴 때
Could we talk privately sometime today?
오늘 잠깐 따로 말씀드릴 수 있을까요?
I've decided to move on. My last day will be the 28th.
그만두기로 결정했어요. 마지막 출근은 28일이에요.
move on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다’라는 뜻이라 퇴사를 감정 없이 담담하게 전해 줘요. 영어에는 존댓말 어미가 없어서, 이런 자리에서는 Could we ~?처럼 묻는 말과 Thank you for everything.(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같은 인사가 공손함을 대신해요.
한눈에 보기
| 상황 | 영어 표현 | 뉘앙스 |
|---|---|---|
| 회사 그만둠 | I quit my job. | 내 뜻으로, 구어 |
| 중립적인 퇴사 | I'm leaving the company. | 동료·윗사람에게도 무난 |
| 공식 사직 | I resigned. | 공식적인 퇴사, 딱딱함 |
| 이직 | I'm switching jobs. | jobs 는 복수 |
| 직장 없음 | I'm between jobs. | 돌려 말하는 표현 |
| 퇴사 이유 | It wasn't a good fit anymore. | 솔직하지만 부드럽게 |
짧은 대화 예시
오랜만에 친구와 통화하며 근황을 나누는 장면이에요.
So how's work these days?
요즘 회사는 어때?
Actually, I handed in my notice last week.
사실 지난주에 퇴사 의사 밝혔어.
Wait, really? What happened?
잠깐, 진짜? 무슨 일 있었어?
Nothing dramatic. I just felt stuck, and a friend's startup offered me a role.
별일은 없었어. 그냥 정체된 느낌이었는데, 친구 스타트업에서 자리를 제안해 줬어.
That's a big step. I'm happy for you.
큰 결정이네. 잘됐다.
피하면 좋은 것
- I changed my company. 이직을 직역한 말이라 회사를 개조했다는 이상한 뜻이 돼요. I changed jobs.나 I moved to a new company.라고 하세요.
- I quit my arbeit. ‘알바’는 독일어에서 온 콩글리시라 영어권에서는 통하지 않아요. I quit my part-time job.이라고 말해요.
- I'm retiring. ‘퇴직’과 헷갈려서 쓰기 쉬운데, retire는 일을 완전히 그만두는 은퇴예요. 다른 곳으로 옮긴다면 leave나 quit를 써요.
통화 중이었다면
Twynning 통화에서 캐릭터가 요즘 회사는 어떠냐고 묻는데, 퇴사 이야기를 꺼내려니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지 막힐 수 있어요. 그럴 땐 큐를 불러 한국어로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는데 이유는 더 배우고 싶어서라고 말하고 싶어”라고 해 보세요. 큐가 지금 대화에 맞는 영어 표현을 두 개까지 보여 줘요. 고른 문장을 내 말로 이어 가는 건 직접 하면 돼요.
연습해 볼 것
지금의 일이나 지난 직장을 떠올려 빈칸을 채우고 소리 내어 말해 보세요.
I left my last job because I wanted to ___.
___하고 싶어서 전 직장을 그만뒀어.
I'm switching jobs. I start at ___ next ___.
나 이직해. 다음 ___부터 ___에서 일해.
회사 이야기를 영어로 꺼낼 때 자주 하는 실수는 오디오 드라마 회식이 영어로 안 나와서에서 들을 수 있어요. 출퇴근과 야근 표현은 퇴근 영어로에, 새 회사의 연봉 이야기는 월급 영어로에 정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