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썸 영어로: 썸 탈 때, 썸남·썸녀 부를 때, 무슨 사이냐고 물을 때

썸을 영어로 말하는 법, 썸남·썸녀를 가리키는 표현, 친구가 무슨 사이냐고 물을 때와 상대에게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물을 때 쓰는 표현을 정리했어요.

이 글에서는

  • 썸 탄다는 I'm kind of seeing someone 이나 We've been talking
  • 썸남·썸녀는 this guy I've been talking to 처럼 풀어 말해요
  • 무슨 사이야? 는 친구에겐 Are you guys a thing?, 상대에겐 What are we?

썸은 콩글리시라서 영어에는 같은 단어가 없어요. 대신 I'm kind of seeing someone이나 We've been talking for a few weeks처럼 ‘아직 사귀는 건 아니지만 알아 가는 중’이라는 뜻으로 풀어 말해요. 미국 젊은 층은 이 시기를 the talking stage라고 부르기도 해요. 한국어 썸처럼 짧은 한 단어는 없지만, kind of나 sort of를 붙이면 애매한 설렘이 잘 살아나요.

썸 탄다고 말할 때

I'm kind of seeing someone.

나 요즘 썸 타는 사람 있어.

We've been talking for a few weeks, but it's not official.

몇 주째 연락하는 중인데, 사귀는 건 아니야.

seeing someone은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는 뜻이라, kind of를 빼면 사귀는 사이로 들릴 수 있어요. 여기서 talk는 단순히 대화한다는 뜻이 아니라 연락하며 알아 가는 단계를 말해요. official은 ‘공식적인’, 즉 서로 사귄다고 인정한 상태를 가리켜요.

썸남·썸녀를 가리킬 때

This guy I've been talking to invited me to his birthday party.

썸남이 자기 생일 파티에 오라고 했어.

I'm getting coffee with the girl I've been talking to.

썸녀랑 커피 마시기로 했어.

썸남·썸녀에 딱 맞는 명사는 없어서, 이렇게 관계를 설명하는 구절을 붙여요. 처음엔 길게 느껴지지만 원어민도 똑같이 말해요. 친구끼리 이미 누군지 아는 사이라면 그냥 이름을 부르면 돼요.

무슨 사이냐고 물을 때

친구가 둘 사이를 궁금해할 때와 내가 상대에게 관계를 확인할 때는 표현이 달라요.

So what's going on with you two?

그래서 너희 둘 무슨 사이야?

Are you guys a thing?

너희 사귀어?

What are we, exactly?

우리 정확히 무슨 사이야?

a thing은 ‘연애 관계’를 가볍게 부르는 말로, Are you guys a thing?은 친구가 놀리듯 물을 때 딱 맞아요. 세 번째 문장은 썸 상대에게 직접 묻는 말이라 조금 용기가 필요해요. 이렇게 관계를 정리하는 대화를 영어권에서는 흔히 the talk라고 해요.

썸이 애매하게 길어질 때

It's complicated.

좀 복잡해.

I don't know where this is going.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사귀는 것처럼 지내는데 관계에 이름이 없는 상태를 요즘은 situationship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다만 ‘애매해서 지친다’는 불만이 섞인 말이라 설렘 가득한 썸에는 잘 쓰지 않아요.

한눈에 보기

상황 영어 표현 뉘앙스
썸 타는 중 I'm kind of seeing someone. 알아 가는 중
연락하며 알아 감 We've been talking. 사귀기 전 단계
썸남·썸녀 this guy I've been talking to 풀어서 가리키기
친구가 물을 때 Are you guys a thing? 가볍게 놀리듯
상대에게 확인 What are we, exactly? 관계를 정하자는 말
애매하게 길어짐 It's complicated. 설명하기 어려운 사이

짧은 대화 예시

Who keeps texting you? You're smiling at your phone.

누가 자꾸 문자해? 폰 보면서 웃고 있잖아.

Just someone I've been talking to.

그냥 요즘 연락하는 사람.

Talking to? So you guys are a thing?

연락하는 사람? 그럼 사귀는 거야?

Not yet. We've only been on two dates.

아직. 데이트 두 번밖에 안 했어.

Okay, but I want to hear everything after the third one.

알았어. 근데 세 번째 끝나면 다 얘기해 줘.

피하면 좋은 것

  • We're some. / I'm doing some with him. some은 한국에서 만든 말이라 영어로는 전혀 통하지 않아요. I'm kind of seeing him.처럼 풀어 말해요.
  • 썸 상대를 바로 my boyfriend, my girlfriend라고 부르기. 영어에서 boyfriend, girlfriend는 서로 사귀기로 한 사이에만 써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 상대가 당황할 수 있어요.
  • situationship을 썸과 같은 말로 쓰기. 설레는 초기 단계보다 ‘이름 없는 관계가 질질 끌리는 상태’에 가까워요. 썸을 즐기는 중이라면 We're getting to know each other.가 더 맞아요.

통화 중이었다면

Twynning 통화에서 이야기가 무르익어 “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묻고 싶은데 너무 무겁게 들릴까 봐 망설여진다면 큐를 불러 한국어로 그대로 말해 보세요. 큐는 지금 대화의 분위기를 보고 쓸 수 있는 표현을 두 개까지 보여 줘요. 가볍게 물을지 진지하게 물을지는 내가 고르고, 통화로 돌아가 직접 말하면 돼요.

연습해 볼 것

빈칸을 채워 소리 내어 세 번 말해 보세요.

We've been talking for ___, but it's not official.

___째 연락하는 중인데, 사귀는 건 아니야.

This guy I've been talking to ___.

썸남이 ___.

썸이 시작될 때의 신호는 플러팅 영어로에, 관계를 분명히 하고 싶을 때는 고백 영어로와 사귀다 영어로에 정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