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무섭다 영어로: 겁날 때, 으스스할 때, 소름 돋을 때

무섭다는 겁이 날 때, 분위기가 으스스할 때, 소름이 돋을 때, 누가 갑자기 놀라게 했을 때 모두 다른 영어로 말해요. scared 와 scary 의 차이와 소름 돋다 표현까지 정리했어요.

이 글에서는

  • 내가 무서울 땐 I'm scared, 대상이 무서울 땐 That's scary
  • 으스스할 땐 creepy, 소름 돋을 땐 I got goosebumps 나 It gave me chills
  • I'm scary 는 ‘내가 무서운 사람’이라는 뜻이라 주의

무섭다는 내가 겁이 날 땐 I'm scared, 무언가가 무서울 땐 That's scary, 분위기가 으스스할 땐 creepy로 말해요. 소름 돋을 땐 I got goosebumps나 It gave me chills가 자연스러워요. 한국어 ‘무섭다’는 내 감정과 대상의 성질을 한 단어로 말하지만, 영어에서는 주어가 나인지 대상인지에 따라 scared와 scary를 나눠 써요. 한국어의 ‘소름’처럼 영어의 goosebumps도 무서울 때와 감동했을 때 모두 써요.

겁이 날 때

I'm scared of driving at night.

밤에 운전하는 게 무서워.

Honestly, I'm a little scared to tell him.

솔직히 그 사람한테 말하기가 좀 겁나.

scared of ~는 무서운 대상을, scared to ~는 겁이 나서 망설여지는 행동을 붙여요. 훨씬 강하게 말하고 싶다면 I'm terrified of spiders.(거미가 정말 무서워)처럼 terrified를 써요. afraid도 같은 뜻이지만 대화에서는 scared가 더 흔해요.

분위기가 으스스할 때

공포 영화, 인적 없는 골목, 낡은 건물처럼 기분 나쁘게 무서운 느낌이에요.

This place is kind of creepy.

여기 좀 으스스하다.

That movie was so scary I couldn't sleep.

그 영화 너무 무서워서 잠을 못 잤어.

creepy는 대놓고 위험하다기보다 소름 끼치고 찜찜한 무서움이에요. 사람에게 쓰면 ‘기분 나쁘게 이상한 사람’이라는 강한 말이 되니 조심해요. scary는 무서운 대상을 설명하는 가장 기본 단어예요.

소름 돋을 때

I got goosebumps.

소름 돋았어.

Her story gave me chills.

그 사람 얘기 듣고 소름 돋았어.

goosebumps는 피부에 오돌토돌 돋는 소름 그 자체예요. 무서운 이야기에도, 노래를 듣고 감동했을 때도 써요. give someone chills도 마찬가지라, 앞뒤 맥락이 무서운 소름인지 감동의 소름인지를 정해요. 더 오싹한 느낌은 It sent chills down my spine.(등골이 오싹했어)이라고 해요.

누가 갑자기 놀라게 했을 때

You scared me!

깜짝이야, 놀랐잖아!

Don't sneak up on me like that.

그렇게 몰래 다가오지 마.

뒤에서 누가 어깨를 툭 쳤을 때 한국어로는 ‘깜짝이야’지만, 영어로는 You scared me!(너 때문에 놀랐잖아)처럼 상대를 주어로 말해요. 조금 덜 강하게는 You startled me.라고 해요.

한눈에 보기

상황 영어 표현 뉘앙스
내가 무서움 I'm scared of ~. 무서운 대상
겁나서 망설임 I'm scared to ~. 하기가 겁남
대상이 무서움 That's scary. 무서운 것을 설명
으스스함 It's creepy. 찜찜하고 기분 나쁜 무서움
소름 I got goosebumps. / It gave me chills. 무서움과 감동 모두
깜짝 놀람 You scared me! 상대를 주어로

짧은 대화 예시

Did you finish that podcast about the abandoned hospital?

그 폐병원 팟캐스트 다 들었어?

I stopped halfway. It was way too creepy.

중간에 껐어. 너무 으스스해서.

Really? The ending is the best part.

진짜? 결말이 제일 좋은데.

I know, but I got goosebumps just from the first episode.

알아, 근데 1화만 듣고도 소름 돋았어.

Okay, we'll listen to the rest together. In the daytime.

알았어, 나머지는 같이 듣자. 낮에.

피하면 좋은 것

  • I'm scary. ‘나는 무서운 사람이야’라는 뜻이 돼요. 내가 무섭다면 I'm scared.예요.
  • I got chicken skin. 닭살을 직역한 말이라 대부분의 원어민에게는 낯설어요. 소름은 goosebumps라고 해요.
  • I'm afraid를 무서울 때만 쓴다고 생각하기. I'm afraid we're out of time.처럼 ‘유감이지만’이라는 뜻으로도 자주 써요. 무섭다는 뜻이라면 scared가 오해 없이 들려요.

통화 중이었다면

Twynning 통화 중에 무서웠던 일을 말하는데 소름 돋은 느낌까지 영어로 살리기 어렵다면 큐를 불러 한국어로 “그 얘기 듣고 등골이 오싹했다고 하고 싶어”라고 전해 보세요. 큐가 대화 흐름을 보고 어울리는 표현을 두 개까지 골라 줘요. 고른 표현을 통화로 돌아가 내 목소리로 말하면 돼요.

연습해 볼 것

내가 무서워하는 것을 떠올려 빈칸을 채우고, 소리 내어 세 번 말해 보세요.

I've always been scared of ___.

나는 예전부터 ___이(가) 무서웠어.

I got goosebumps when ___.

___ 때 소름 돋았어.

감동해서 소름 돋은 순간은 감동 영어로에, 무섭다기보다 걱정이 앞설 때의 표현은 불안하다 영어로에 정리했어요. 이어폰을 끼고 영어 이야기를 들어 보고 싶다면 오디오 드라마도 둘러보세요.